정보가 부족한 시대에는 '아는 것이 힘'이라고 여겨졌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AI가 쏟아내는 답변과 자료들에 치이면서, 점점 더 생각하는 힘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내가 소화할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가 주변을 맴돌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무엇을 하고자 했던 것인지 길을 잃기도 한다. AI는 일을 하는데,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가 되어야 하는데, 막상 지금은 AI를 알아가고, 익히고, 써먹기에도 따라가지 못해 헉헉대는 세상이다.

인간이 AI를 길들인다기 보다. AI가 우리를 길들이고 있는 건 아닌지 의아해졌다. 결코 폭력적인 수단이 아니어도, 길들이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AI는 어쩌면 인간을 어떻게 길들여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건 아닐까?

Share this post
The link has been cop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