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 되었다.
다가오지 말라는 말이다. 나는 평온을 흔드는 '위험한 손님'이 된 것이다. ’접근 금지 명령서’를 받아들 때의 시리고도 뜨거운 느낌이 되살아 났다. 100m 이내로 다가오면 체포-구금 될 수 있다는 설명서가 적혀있었다. 나는 아무런 항변을 하지 못했다. 나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 관계는 끝내 회복되지 못하였다. 믿음이 깨어진
다가오지 말라는 말이다. 나는 평온을 흔드는 '위험한 손님'이 된 것이다. ’접근 금지 명령서’를 받아들 때의 시리고도 뜨거운 느낌이 되살아 났다. 100m 이내로 다가오면 체포-구금 될 수 있다는 설명서가 적혀있었다. 나는 아무런 항변을 하지 못했다. 나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 관계는 끝내 회복되지 못하였다. 믿음이 깨어진
다가오지 말라는 말이다.
나는 평온을 흔드는 '위험한 손님'이 된 것이다.
’접근 금지 명령서’를 받아들 때의 시리고도 뜨거운 느낌이 되살아 났다.
100m 이내로 다가오면 체포-구금 될 수 있다는 설명서가 적혀있었다.
나는 아무런 항변을 하지 못했다.
나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 관계는 끝내 회복되지 못하였다.
믿음이 깨어진 틈바구니로 마음을 태워버리는 독한 기운이 쉴새없이 흘러나왔 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나는 차단되어야 했다.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은 채, ’더럽고, 위험하고, 용납될 수 없는’ 존재로 표시되어...
차단 되었다.

나에게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가느다란 신호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더 깊은 상처를 남기고 떠나버리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럴 거였다면 그냥 내버려두지...
그 남자의 책상 | 34 만나서는 안 되는 사람